예고은삼베는 “나와 지구를 위한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미 나와 지구를 위한 옷을 찾아 자야할매를 찾아온 예고은님들이라면 “하루 종일 우리 몸을 감싸는 옷은 과연 안전할까?”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으시겠죠?

유독한 옷은 어떻게 서서히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지에 대해 또한번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저널리스트이자 지속가능한 패션 전문가인 올든 위커의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라는 책입니다.

옷 때문에 사람이 아플 수 있다니, 말도 안 된다며 고개를 돌리는 주위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세요. 저자는 이 책에서, 옷 한 벌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건강을 해치고 삶이 망가진 이들의 이야기가 결코 과장이나 거짓이 아니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피해자들을 수소문하고, 과학자와 의사와 업계 전문가들을 만나고, 직접 구매한 제품들의 성분을 테스트했습니다.

먹고 바르는 것에 예민한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늘고 있습니다.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고, 천연 화장품과 세제를 쓰고, 각종 생활용품의 원산지와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죠.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구요. 가습기 살균제나 라돈 침대 같은 뉴스를 접할 때면 한층 까다로운 눈길로 장바구니를 점검합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의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는 품목이 있습니다. 바로 옷입니다. 깨어 있을 때나 잠잘 때나 24시간 몸을 감싸는 옷의 성분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패션 제품은 매우 복잡하고 다층적인 화학적 프로필을 지닙니다. 옷 한 벌에 때로는 5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사용되며, 이것들이 우리 몸속에 들어와 내분비 교란, 통증, 알레르기, 불임, 심지어 암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

미세 플라스틱이 풀풀 날리는 바지, 중금속을 함유한 아기 신발, 발암성 아조염료가 든 포근한 스웨터, 프탈레이트로 범벅이 된 화려한 슬리퍼…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입는 옷에 숨겨진 이러한 끔찍한 진실을 밝히고,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안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사고, 무엇을 사지 말아야 할지, 그리고 이 유독한 시스템을 어떻게 함께 바꿔 나가야 할지를.

플라스틱으로 망가져가는 우리의 땅을, 알 수 없는 화학성분으로 위험한 우리의 건강을 삼베와 함께 지켜나가요! 나와 지구를 위한 천연섬유, 예고은삼베입니다.